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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님 칼럼

AI 시대의 다음세대 신앙교육(2025년 5월 4일)
2025-05-03 16:24:01
방송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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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다음세대 신앙교육

   오늘은 어린이주일입니다. 어린이는 꽃과 같습니다. 어린이를 꽃에 비유하는 이유는 순수성과 생명력, 아름다움에서 비롯됩니다. 교회에서 어린이주일을 꽃주일로 부르는 배경은 어린이들이 꽃봉오리처럼 세속적 오염 없이 맑고 청결한 존재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꽃이 자연 그대로 아름다운 것처럼, 어린이도 외적 꾸밈 없이 순수한 아름다움을 지녔다는 점이 강조됩니다. 또한 미래의 가능성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꽃이 피어나는 과정처럼 어린이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존재입니다. 봄의 첫 꽃이 세상에 생동감을 주듯, 어린이는 미래를 밝히는 희망으로 표현됩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 어린이들이 처한 시대적 상황은 정말 녹록하지 않습니다. 어둡습니다. 암담하기까지 합니다. 하나님을 부인하고 무시하는 무신론적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AI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마치 과학이 하나님을 능가하는 것 같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과연 이런 시대에 우리 다음세대 신앙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의문이 듭니다. 이에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합니다.

   1. 근본적 신앙 교육 강화

매일 가정에서 성경 읽기와 기도 시간을 정기화하여 어린이의 영적 성장을 도와야합니다. 스마트폰과 AI에 의존하기 전에 성경적 가치관을 먼저 정립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알고 예배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임을 일관성 있게 가르쳐야 합니다. 어릴 때부터 신앙교육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22:6)

   2. 디지털 시대 현실적 대응 전략

AI 기술의 한계를 가르쳐야 합니다. ChatGPT 등 도구가 절대적 진리가 아님을 강조합니다. "인공지능은 인간이 창조한 도구일 뿐, 궁극적 답변은 성경에서 찾아야 한다"는 점을 인지시켜야 합니다. AI 생성 콘텐츠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지 않고, "이것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지" 묻는 습관을 기르게 해야합니다.

   3. 가정-교회 협력 강화

교회가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의 디지털 사용 습관을 점검하고 신앙적 기준을 세우는 방법을 안내해야 합니다. 특별히 가정예배를 통해 부모가 자녀에게 신앙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결국 핵심 원리는 AI를 단순히 활용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창의성과 윤리적 판단력을 키우는 것이 최종 목표여야 합니다. 디지털 세상 속에서도 말씀과 성령의 역사가 살아있음을 체험케 하는 신앙 교육을 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음세대 교역자들과 교사들을 격려하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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