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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님 칼럼

연구월을 떠나면서(2025년 6월 8일)
2025-06-07 16:45:46
방송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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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월을 떠나면서

   제가 금주부터 815일까지 연구월을 갖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안식년이라고 하는데 제가 굳이 안식년이라고 하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연구월 기간 동안 쉽니다. 저는 평소 목사는 설교만 안하면 쉬는 것이다라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러니 연구월 기간은 설교를 하지 않으니 당연히 쉬는 기간입니다. 하지만 저에게 연구월은 좀 다른 차원이 있습니다. 안식의 개념을 넘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준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연구월을 계획하면서 소정의 목적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연구월 기간에는 DTS 훈련을 받았습니다. 두 번째 연구월 기간에는 책을 저술했습니다. 이번 연구월의 목적은 첫 번째, 앞으로 4기 사역의 방향과 비전을 도모하는 시간을 갖기 위함입니다. 둘째로 저의 두 번째 책 저술을 위해서입니다. 물론 두 달 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얼마나 책을 쓸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과 밀접하게 동행하는 시간을 갖기 위함입니다.

   솔직히 연구월을 갖으면서 성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엄청나게 듭니다. 왜냐하면 성도들의 삶이 정말 힘들고 어려운데 떠나려 하니 마치 고3 수험생 자녀를 두고 여행을 떠나는 부모의 마음과 유사한 심적 부담이 듭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연구월을 떠나면서 몇 가지 기도제목을 공유합니다. 기도를 부탁드리면서 8월에 뵙겠습니다.

   1. 하나님께서 연구월 동안 4기 사역의 방향과 비전을 보여 주시옵소서.

   2. 하나님이 영감을 주셔서 하나님께 쓰임 받는 책을 쓸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3. 담임목사 부재 시 당회원 장로님들과 교역자들에게 지혜와 명철을 주시옵소서.

   4. 연구월 기간 동안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시옵소서.

   5. 두고 가는 교회와 가정에 평안을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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