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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님 칼럼

보김의 눈물(2025년 4월 6일)
2025-04-05 16:47:13
방송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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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김의 눈물

   사사기 2장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에게 천사가 와서 이스라엘 백성의 실패에 관해 뼈아픈 지적을 합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은 분명코 자신들의 가나안 정착을 성공적으로 평가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의 거짓 평안에 불과했습니다.

   1. 사람의 관점이 아닌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라

이스라엘 백성의 당시 상황은 인간의 시각으로 보면 성공 같아 보였지만 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때 실패였습니다. 그 이유를 몇 가지로 살펴보면 첫째로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언약에 신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가나안 족속을 그 땅에서 쫓아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굳이 그들을 쫓아낼 필요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세력은 미약해 보였고 자신들의 힘은 커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이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천사가 올라와서 경고를 합니다. 사사기 21여호와의 사자가 길갈에서부터 보김으로 올라와 말하되 내가 너희를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여 내가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으로 들어가게 하였으며 또 내가 이르기를 내가 너희와 함께 한 언약을 영원히 어기지 아니하리니라고 합니다. 우리도 현 시국을 하나님의 시각으로 봐야합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는 실패 같아 보이지만 성공이요 성공 같아 보이지만 실패일 수 있습니다.

   2. 후회의 눈물이 아닌 회개의 눈물을 흘리라

사사기 24절을 보면 여호와의 사자가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이 말씀을 이르매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운지라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죄로 인해 하나님은 더 이상 이스라엘 백성을 쫓아내지 않으시겠다고 하십니다. 가나안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시같은 존재가 될 것이고 올무가 되겠다고 하십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이 웁니다. 통곡합니다. 그래서 그 곳을 보김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들의 눈물은 진짜가 아니었습니다. 후회의 눈물이었습니다. 회개의 눈물과 후회의 눈물은 다릅니다. 회개는 새로운 기회가 됩니다. 결단이 됩니다. 대통령 파면으로 인해 대한민국은 다시 한 번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때에 우리는 후회가 아닌 회개의 눈물을 흘려야합니다. 보수와 진보가 이제는 서로 하나 되어야 합니다.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고 통합의 길로 나아 가야합니다. 그래도 교회에 소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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