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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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오디세이아’와‘산 소망, 예수 그리스도’
영화‘오디세이아’가 공전의 히트를 하면서 드디어‘천만 관객’의 고지에 올랐습니다. 영화를 보는 3시간이 언제 지났는지 모를 정도로 몰입도가 강했습니다. 호메로스의 서사시인《오디세이아(Odyssey)》에 기초한 이 영화를 보면서 몇 가지 질문을 했습니다.
1. 나의 본향은 어디인가?
오디세우스를 한 마디로 말하면‘집으로의 귀향’이라고 합니다. 오디세우스는 전쟁의 혼란을 뒤로하고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기 위해 10년 동안 수많은 시련을 겪습니다. 이타카는 그에게 안식과 평화, 정체성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저는 오디세우스와 아들이 만나는 장면에서 누가복음에 나오는 아버지와 탕자의 비유가 생각이 났습니다. 인간은 죄와 방황으로 인해 영적인 고향을 잃어버린 존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단순한 지상적 고향이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라는 본향으로 이끄는‘산 소망’이 되십니다. 오디세우스의 귀향이 인간적 의지의 몸부림이라면, 그리스도의 구원은 하나님이 인간을 찾아오시는 은혜의 귀향입니다.
2. 나는 부활의 소망이 확실한가?
오디세우스는 저승사자 하세드를 방문하고, 스킬라와 카리브디스, 세이렌의 유혹 등 죽음의 위기를 끊임없이 통과합니다. 예수님은 인류의 고난과 죽음의 바다에 직접 들어오셨습니다.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경험하십니다. 그러나 부활하심으로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셨습니다. 베드로전서 1장 3절에서 말하는 '산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주어집니다. 죽음을 통과하여 얻은 승리라는 점에서 깊은 상징적 대조와 완성을 이룹니다. 영화를 통해‘나는 과연 확실한 부활의 소망이 있는가?’를 질문해 보게 됩니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는데 한 가지 눈에 띄는 것은 대부분이 젊은이들이었습니다. 왜 젊은이들이‘오디세이’에 열광할까? 아마도 그들에게 오디세우스같은 영웅이 필요해서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얼마 전 가수 임영웅씨의 IM HERO 콘서트에 십만명에 가까운 팬들이 모였다고 합니다. 누적 관객 천만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영웅에 목말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진정한 영웅이 될 수 있을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영원한 영웅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 분만이 진정한 산 소망이 되십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선포하는 주님의 제자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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